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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터널 뚫고 재도약하는 조선업 ... 빅사이클 다가온다
작성자 조선해양공학과
등록일 2023.07.14
조회수 262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팀장, KDI ‘나라경제 7월호’ 보고서

‘친환경’ 선박교체 등 호재, 올 1분기 세계 1위 수주실적


조선소 전경

한국 조선산업이 긴 불황의 터널에서 살아남에 따라 이미 빅사이클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 [사진=뉴시스]


[뉴시안= 이태영 기자]

한국 조선산업이 긴 불황의 터널을 뚫고 이미 빅사이클에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1분기 세계 선박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수주실적을 달성, 이미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엔 해운업의 친환경 규제 강화도 한몫했다. 교체를 앞둔 선박들이 ‘친환경’ 선박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등 잇단 호재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잇단 호재로 국내 조선업체들의 올 2분기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이 KDI경제정보센터가 펴낸 ‘나라경제 7월호’에서 분석한 ‘재도약하는 조선업’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적으로도 “국내 조선업의 전망은 밝다”며 “이미 빅사이클에 돌입했다”고 내다봤다.

우선 2000년대 발주된 선박들의 경제적 수명이 다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여기에 IMO나 EU 등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친환경 추진선으로의 교체를 가속화하고 있다. IMO는 2030년까지 2008년 CO2 배출량의 40%, 2050년까지 7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U도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2026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상황은 한국 조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략>

이봉진 기업분석팀장은 조선업의 사이클을 만드는 요인으로 경기 변동, 선박 건조기간, 교체주기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경기 변동과 선박 건조기간은 3년 전후의 단기 사이클을 만드는 요인이며, 선박의 교체주기는 30년 정도의 장기 사이클을 만드는 요인이다. 



조선업체 영업이익

국내 조선업체들이 풍부한 일감과 선가 상승에 힘입어 올 2분기 실적 호조를 예고했다. 

업계에선 저가 수주 지양, 선가 상승,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조선업계 실적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래픽=뉴시스]


현재의 조선업은 장기 사이클 관점에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선박의 연비 효율이 중요시되면서 선박의 경제적 수명이 25년 미만으로 줄어 교체주기의 도래가 임박한 상황이다. 호황 국면에 접어드는 빅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략>

이봉진 팀장은 “2021년과 2022년의 대규모 수주로 조선사들은 2026년까지의 일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이제는 수익성이 좋은 선박들만 선별해 수주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잇단 호재로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는 업사이클로 전환될 것”이라 내다봤다.


출처: 뉴시안 이태영 기자(desk@newsian.kr)


뉴스출처: http://www.newsi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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